LG 트윈스, WAR 흐름이 말해준다…에르난데스 OUT 이후 투타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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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WAR 흐름이 말해준다…에르난데스 OUT 이후 마운드 흔들, 타선은 이미 침묵⚠️

 

야구 팬 여러분 안녕하세요⚾
올해 초반까지 탄탄했던 LG 트윈스의 경기력이 4월 말에 들어서면서 눈에 띄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한때 승률 1위와 ‘절대 강자’ 이미지로 불리던 LG지만, 지금은 연패와 무기력한 타선, 흔들리는 마운드로 고민이 깊어졌죠.

특히 데이터상으로 보면 확실하게 나타나는 지표가 있습니다.
바로 WAR(대체 승리 기여도).
오늘은 에르난데스(투수)의 부상 이후 LG 투수진의 WAR 변화,
그리고 타선 전체의 침체 흐름과 야수들의 WAR 정체 원인까지 자세히 정리해보려고 해요.

 

 

 

⚠️ 1. 에르난데스 OUT 이후, LG 마운드는 흔들리고 있다

LG의 외국인 투수 에르난데스는 시즌 초반 1~2선발 역할을 하며 꾸준한 이닝 소화와 안정된 피칭으로 WAR +0.89 (4월 중순 기준)를 기록하던 투수였어요.

특히 6이닝 2실점 이하의 퀄리티스타트가 많아 팀 불펜 관리에도 큰 기여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4월 중순 팔꿈치 불편으로 등판을 건너뛰며 잠정 이탈, LG는 대체 선발 카드를 기용하고 있지만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아요.

 

 

▶ 에르난데스 등판 전후 팀 평균자책 비교

• 4월 1~15일: 팀 ERA 3.23
• 4월 16~30일: 팀 ERA 4.01
• 대체 선발 ERA: 평균 4.60 이상

→ WAR 상승 속도가 느려지고 있고, 불펜 소모도 심화되고 있다는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특히 9연전 일정 속에서 에르난데스 공백이 ‘하루 등판 빠지는 것’이 아닌 로테이션 전체를 흔드는 리스크로 이어졌어요.

필승조인 김진성, 김강률, 박명근은 WAR 상승이 멈춘 상태이고, 장기적인 시점에서 좌완 불펜 부재 문제도 재부각되고 있습니다.

 

📉 2. 타선 WAR, 숫자가 보여주는 침묵의 현실

LG 타선은 4월 초반까지만 해도
오스틴, 문보경, 박동원 중심으로 WAR을 고르게 쌓아가며
팀 타선 기여도도 리그 상위권이었어요.

하지만 4월 20일 이후 팀 타선 WAR 상승세는 사실상 ‘정체’ 상태입니다.

 

▶ 주요 야수 4월 말 WAR 비교

• 오스틴: +1.66 → 4월 20일 이후 +0.25 상승
• 문보경: +1.45 → 이후 +0.33 상승
• 박동원: +1.56 → 이후 +0.28 상승
• 김현수: +0.74 → 이후 +0.14 상승
• 홍창기: +1.12 → 이후 +0.17 상승

전체적으로 WAR은 소폭 오르고 있지만, 팀 전체 득점은 하락하고 있어요.

즉, 단타성 안타나 무득점 상황 속에서 실질적인 경기 영향력이 낮은 활약들이 많았다는 뜻입니다.

특히 문제는 클러치 상황 WAR 반영이 거의 없는 점.
LG는 최근 8경기 기준으로 득점권 타율이 0.211에 불과하며, 실제 승리 기여(Win Probability Added)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3. WAR이 말하는 LG의 현재: 중심 무게감이 빠졌다

LG 타선과 마운드 모두 공통적으로 ‘핵심 중심축이 빠졌을 때 그 무게감을 메우지 못하는 구조’가 문제입니다.

• 투수진: 에르난데스 이탈 후 WAR +2.0 속도에서 +1.2 수준으로 하락
• 타선: 중심타선 WAR 정체 + 하위타선 대체력 부족
• 대체 출전한 백업 자원 WAR 대부분 +0.1 이하로 의미 없는 수준

즉, LG는 대체 자원의 WAR 성장 없이 기존 자원만으로 경기력이 유지되고 있다는 말이에요.
하지만 장기 레이스에선 이 구조는 반드시 한계에 부딪힙니다.

✅ 결론 : 에르난데스도, 타선도 복귀보다 ‘구조 조정’이 먼저

LG가 5월 반등을 기대한다면,

• 에르난데스의 복귀만 기다릴 게 아니라,
• 마운드의 이닝 분배 전략을 재정비하고,
• 타선 중심 재배치, 특히 김현수-문보경 클러치 강화 전략을 명확하게 세워야 합니다.

WAR은 거짓말하지 않아요.
LG는 지금 ‘승리 기여’가 빠르게 식고 있는 팀이고,
이 흐름을 바꾸지 못하면 순위도, 기대도 무너질 수 있습니다.

 

 

야구는 결국 숫자가 말해주는 스포츠입니다.
LG는 아직 선두권에 있지만, 지금의 WAR 흐름을 보면 경고등은 분명히 켜졌어요.
5월, 진짜 리빌딩과 전략 보강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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